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채울 수 없는 (문단 편집) === 시즌 1 === [include(틀:평가/로튼 토마토(드라마), code=insatiable/s01, tomato=11, popcorn=83)] '''미국식 [[막장 드라마]]의 정수''' 그야말로 미국 문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막장 [[클리셰]]는 다 보여준다. 우선 주인공인 패티가 뚱뚱했다가 날씬해진다는 설정에서 방영 전부터 청소년 비만과 몸관리, 식사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준다며 혹평을 받았다. 게다가 미성년자 음주와 마약, 성행위가 빈번하게 등장한다. 우선 논란이 되었던 비만 문제는 애초에 중요하게 다뤄지지도 않는다. 패티가 뚱뚱했던 시절도 첫 에피소드에서 몇 분만 보여질 뿐이고, 그 이후에는 무조건 날씬한 게 좋다고 하면서 계속 패티의 과거를 흑역사로만 치부하고 있다. 실제로 밥 암스트롱 역시 "Skinny is magic"이라는 대사를 통해 몸만 좋으면 새로운 인생이 펼쳐진다는 걸 보여준다. 심지어 패티가 뭔가 사고를 칠 때마다 거의 무조건 음식이나 먹는 것이 원인으로 나오며 뚱뚱한 것이 오히려 죄라고 묘사하기도 한다. 물론 작품 특성상 몸관리 문제가 아예 안 다뤄지는 건 아니지만,[* 대표적인 예시로 패티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폭식증으로 케이크를 먹으며 흐느끼는 장면. 이 장면만큼은 진짜 식사장애의 심각함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패티가 다음 에피소드에서 멀쩡히 나와서 다시 혹평을 받았다.] 경각심을 심어주겠다고 한 드라마치고는 너무 부실하다는 평가다. 스토리도 문제가 있는 게, 캐릭터들이 설정이 부족하다. 여주인공 패티는 살이 빠졌는데 오히려 멘탈은 더 이상해져서 매 에피소드마다 가치관이 바뀌고 이 사고 저 사고를 치고 다니며,[* 심지어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그것도 두 명이나.'''] 남주인공 밥은 패티의 사고를 수습하느라 항상 진을 뺀다. 허나 밥도 절대 정상적인 피해자는 아닌 게, 패티가 뚱뚱한 줄 알았을 때는 그냥 대충 재판만 끝내자고 생각하다 날씬해졌다는 걸 보고 나서 초면에 바로 미인 대회에 내보내겠다고 태세전환을 하고, 아내가 있는데도 [[불륜]]을 두 번이나 하는 등 이쪽 인성도 만만치 않다. 즉 시청자가 공감하고 지지해야할 주인공 두 명이 모두 인성이 별로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조연들이 더 낫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밥 바너드는 상술했듯 가족보다 명예를 더 중요시하는 기회주의자이고,[* 시즌 후반에 커밍아웃을 하고는 밥 암스트롱에게 자신과 와이프 사이에서 선택하라고 강요까지 한다. 바너드 역시 시장의 꿈을 포기하고 암스트롱과 함께하겠다고 선택해서 희생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서로 사랑하고 있는 코럴리와 밥의 사이를 억지로 갈라놓으려는 짓은 이기주의 그 자체이다.] 패티의 어머니 앤지는 딸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때 항상 사라지는 막장 부모이다.[* 심성이 나쁜 건 아니지만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는 걸 명백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그냥 하고 싶은 대로 나가는 사람이다.] 바너드의 딸 매그놀리아도 결국 공주병에 패티에게 약을 먹이거나 뒷담화를 하거나 교활한 면모를 여러 차례 보인다. 심지어 단역에 가까운 노니의 여자친구 디 역시 등장 초기에는 당찬 여성 캐릭터로 보여졌지만 결국 노니에게 지나치게 많은 것을 원하고 패티를 대놓고 시기하는 것으로 끝나버렸다.[* 그나마 정상적인 두 명은 노니와 브릭인데, 이 둘은 주변 인물이 워낙 질이 안 좋은지라 그냥 묻혀버리거나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딕시는 이 드라마의 메인 악역인데 악역도 그냥 악역이 아니라 온갖 못된 짓만[* 섹스 비디오 유출, 폭행, 사보타주 등.] 골라서 하며 시청자를 제대로 열받게 한다. 게다가 또 머리에 든 건 없어서[*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S]]가 뭔지도 모른다.] 전형적인 멍청한 공주병 캐릭터까지 소화한다. 딕시의 엄마 레지나는 밥 암스트롱의 커리어를 거짓 소문으로 망가뜨리고,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지고 구속되거나 남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살거나 정말 말도 안되는 행동을 시즌 1 내내 보여준다. 그리고 성격 역시 딕시만큼 별로다. 크리스천은 그냥 패티를 보고 쫓아다니는 무개념 스토커를 넘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납치]], [[살인]]도 서슴지 않을 만큼 막장 캐릭터다. [* 딕시는 패티에게 시비를 걸어 싸우다 추락사고를 당하고, 크리스천은 시즌 마지막 화에서 결국 패티에게 살해당한다.] 사건은 쉴새없이 터지고 해결되는데 개연성은 없다. 이 드라마가 다루는 사건들을 큰 것만 예로 들어보자면 [[방화범]] 추적, [[불륜]], [[섹스 비디오]] 유출, [[악마]]와 [[엑소시즘]], [[게이]] [[커밍아웃]], [[살인]] 등이 있다. 이 많은 것을 12화에 담아내려고 하는데 이야기 전개가 제대로 될 리가 있나. 정리하자면 이 드라마는 예고편부터 논란이 많았고, 캐릭터와 주제, 스토리가 막장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막장 드라마가 그러하듯 중독성은 확실하다.''' 사싱 본작의 경우 등장인물들의 모든 행동이 [[결핍]]과 [[콤플렉스]]를 전제로 한다. 패티는 뚱뚱하다고 괴롭힘 당하던 시절에 응집된 분노가 내재되어 있으며, 날씬해졌다는 이유만으로 친절해진 주변에게 폭발해 미쳐간다. 밥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아버지, 늘 자신을 이기는 버나드, 인정받지 못하는 자신의 성향을 다른 소녀들을 미녀대회에 내보내며 채우려 한다. 코럴리는 백인 빈곤층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메꾸려고 버나드의 가족에게 집착한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은 공통적으로 '아버지상[* Father figure]의 결핍을 겪는다. 심지어 자신의 아버지에게 배신당한 밥 마저 친아들인 브릭에게 무관심을 [[대물림]]하고, 패티는 자신에게 없는 아버지를 밥에게서 찾으며 부성에 대한 갈망을 이성적 사랑과 혼동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10화에서 이것은 역시 아버지가 부재했던 어머니에게서 대물림되었음이 밝혀진다. '''네 진짜 자신에게 솔직하지 마. 네 본모습은 추하니까.'''라는 밥의 대사가[* 시즌1 10화] 본작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말 그대로 못되고 추하게 욕망을 까발리는게 본작의 정체성이고, 대놓고 [[어그로]]를 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